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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코인 (OneCoin)

원코인은 2014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설립된 회사로, 설립자는 옥스퍼드 법학박사 이자 세계적인 금융회사 맥킨지 컨설팅 출신 금융전문가인 루자 이그나토바(Ruja Ignatova) 박사로 불가리아계 독일인입니다. 

 

원코인은 다른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채굴이 가능하며, 별도의 결제 시스템을 통해서 실제 화폐로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원코인이 암호화폐를 유통하기 위해서 처음 설계한 비즈니스 모델은 ‘강의자료 판매’입니다.  회원가입 후 암호화폐 관련한 강좌, 교육자료 등의 학습 패키지를 구입하면, 여기에서 덤으로 암호화폐 토큰을 채굴해 지급합니다. 단, 사용자가 직접 채굴하는 것이 아니라 원코인 회사가 채굴해 주는 방식입니다. 교육 상품의 특성상 이를 사용하면 환불이 어렵기 때문에 위탁 채굴 방식을 이용했습니다.

 

문제는 원코인을 받을 수 있는 교육 상품의 구입 방식이 철저하게 1대 1 소개를 통해서만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최하 200달러에서 최고 30만 달러까지 투자해 상품을 구입하면 사업자 자격이 생겨 다른 사람에게 상품 투자를 유치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투자하도록 소개하면 그 투자액의 10%를 소개한 사람이 가져가는 구조로 일반적인 다단계 방식과 차이가 없습니다. 설립자인 루자 이그나토바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단계 회사인 암웨이, 애터미, 뉴스킨 등의 운영 방식을 살펴보면서 이보다 더 좋은 유통 모델을 찾을 수 없었다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런 수익 구조는 끊임없이 다른 이의 투자로 자금이 수혈되어야만 굴러갈 수 있습니다. 

 

투자 유치 수수료의 일부가 통장에 꽂히는 것을 본 사람들은 열광했고, 불가리아, 독일, 영국을 비롯한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베트남, 중국, 한국 등 전 세계에 원코인 열풍이 불었습니다. 2014년 8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수십 개의 국가에서 약 40억 유로(5조 7000억 원) 이상이 투자되기도 했습니다. 

 

원코인(OneCoin) : 폰지사기모델, 특징 문제점, 설립자 루자

 

2. 유럽을 거점으로 한 코인 대통합 ‘원코인’ 사건

유럽 테크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기극인, 원코인(OneCoin)사건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운영된 가상화폐 사기 사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건은 가상화폐를 발행하는 회사로부터 혁신적인 기술과 높은 수익을 약속받고 투자자들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원코인은 실제로는 가상화폐가 아닌 다단계 마케팅 구조를 기반으로 한 폰지(ponzi) 사기였습니다.

 

 

3. 원코인 사기 모델

폰지 사기의 원리는 돌려막기로 실제로는 이윤이 창출되지 않지만, 앞으로 이윤이 창출될 것이라는 꿈과 희망을 기반으로 투자를 받고 투자를 받은 돈은 다른 투자자에게 수익인 것처럼 돌아갑니다. 간단하게 말해, 다단계 금융사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1) 원코인 회사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암호화폐를 발행하며, 이를 원 코인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2)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기술과 높은 수익을 약속하며 가입을 유도합니다.

 

(3) 투자자들은 돈을 투입하여 원 코인을 구매하고, 추가로 다른 투자자를 모집하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4) 이때 모집된 자금 중 일부는 초기 참여자에게 지급되어 성공적으로 수익이 발생한 것처럼 보입니다.

 

(5) 그러나 실제로는 새로운 자금이 계속해서 유입되어야만 초기 참여자에게 지급할 수 있었습니다.

 

 

4. 원코인의 주요 특징 및 문제점

(1) 거래소 상장 부재: 원 코인은 실제 거래소에서 상장되지 않았으며, 내부 거래소에서만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중앙 집중화: 원 코인의 운영은 중앙 집중화된 구조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3) 조작 가능성: 원 코인의 시세 및 거래량 데이터가 조작될 가능성이 큽니다.

 

원코인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원들이 영향을 받았으며, 급격한 성장과 함께 큰 소란스러움을 일으켜왔습니다. 해당 사건에 관련된 법적 조치와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몇몇 관련 인물들도 체포 및 기소되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주의해야 할 점은 비슷한 형태의 스키마다 나타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합법인 결정 전에 충분한 조사와 분석, 검증된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원코인 설립자: 루자 이크나토바(Ruja Ignatova) 

-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출생

-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법학박사

- 독일 콘스탄츠 대학교 경제학박사

- 매킨지 컨설팅 회사의 Associate-Partner 근무

- 불가리아 최대 자산관리 기금회사 CEO, CFO 겸직

- 2013-2014 올해 여성 사업가 수상

- VIP잡지, 포브스 잡지 표지 장식

- 수학의 천재, 암호화폐 전문가로 불림

- 루자박사의 별칭은 "암호화폐의 여왕"으로 불림

 

- 동남유럽 정상회의 기조연설 <미래의 지불수단>그녀는 불가리아 최대 자산관리 기금회사 CSIF에서 CEO·CFO로 근무했고, 유럽 매킨지 컨설팅의 최연소 파트너 컨설턴트를 역임했다. 또한, 2013년과 2014년 연속으로 유럽의 올해 여성사업가로 선출된 전적이 있다.

 

- 루자 박사는 2014년 원코인 법인설립 당시 금융인, 경제인, 법조계 및 기타의 상위계층들에 의해서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2015년 두바이에서 공식적인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원코인을 발표하였다.

 

-루자 이그나토바는 불가리아에서 태어나 10세 때 독일로 이주해 독일 콘스탄츠대학교에서 국제사법 박사학위를 받은 인재로 위에서 보여주듯 화려한 경력을 보여주고 있다. 

원코인 설립자 루자 이크나토바 (Ruja Ignatova)

 

- 2017년 원코인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다는 소문이 돌자 루자 이그나토바는 돌연 잠적했습니다. 이어 그의 남동생인 콘스탄틴 이그나토바(Konstantin Ignatova)가 원코인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콘스탄틴은 2019년 미국 LA에서 돈세탁 및 사기 혐의로 체포되었고. 원코인은 결국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금융사기라는 기록을 남기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루자 이그나토바는 여전히 수배 중이며, 유튜브나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원코인의 수익을 광고하는 자들이 아직도 존재합니다.  

 

 

5. 결론

2019년에 사라진 원코인(Onecoin)이지만 이런 유형의 폰지 사기가 한국에서도 여전히 판을 치고 있고 그 피해 액수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다단계 형식의 코인투자는 반드시 재확인을 하고 폰지사기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참고 자료 : 네이버 백과사전, 비즈한국 이은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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